보건복지부, 복지·돌봄 AI 대전환 로드맵 마련…낙상 예방·스마트 돌봄 확대 추진
보건복지부가 2026년 10월 6일 자 「복지·돌봄 AI 대전환 로드맵(안)」을 통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복지·돌봄 혁신 방향을 제시했다. 초고령화와 돌봄 수요 증가에 대응해, 기술이 현장 종사자의 업무를 돕고 이용자가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로드맵은 ▲첨단기술 기반의 지속가능한 돌봄체계 구축 ▲AI 기반 복지행정 혁신 ▲사람 중심의 AI 활용 기반 구축을 주요 전략으로 담았다. 2026~2027년 기술 개발과 시범 적용을 시작으로, 2028~2029년 공공 우선 적용 및 민간 확산을 추진하고, 2030년 이후 기술과 제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시설 돌봄 분야에서는 AI와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스마트 시설’ 모델을 추진한다. 낙상 예방과 욕창 방지, 보행·이송, 배설, 목욕 등 현장 수요가 큰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을 적용하고, 시설 내 기기·장비 데이터를 종사자의 업무와 연계하는 통합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초기에는 100인 이상 장기요양시설 2개소에서 모델을 검증한 뒤, 2028~2029년 장기요양시설의 10%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가정에서는 AI·IoT 기기와 기존 재가 돌봄서비스를 연계한 ‘스마트 홈’을 통해 24시간 돌봄체계를 마련한다. 이용자의 상태와 주거환경에 맞춰 안전·건강·생활지원 장비를 구성하고, 방문 시점 중심의 서비스를 상시적인 맞춤형 돌봄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돌봄 기술의 현장 정착을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현장 수요에 기반한 연구개발과 실증, 기업의 사업화를 연계하고, 공공·민간 서비스 간 표준 API와 데이터 연계 기반을 마련한다. 개인정보 보호와 인간의 감독을 포함한 AI 윤리 기준, 종사자 교육도 함께 추진해 기술의 신뢰성과 활용도를 높일 방침이다.
이번 로드맵은 낙상 등 위험상황에 대한 대응과 일상적인 돌봄 업무 지원을 함께 강화하는 정책 방향을 담고 있다. AI가 현장의 반복 업무와 안전관리를 지원하고, 돌봄 종사자가 이용자와의 소통과 직접적인 돌봄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춡처: 보건복지부 「복지·돌봄 AI 대전환 로드맵(안)」, 2026. 10. 6.
